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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MC몽의 병역비리 의혹 공방이 끝났다. 어제 법원은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외연상 MC몽의 완벽한 승리로 보인다.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해서 MC몽이 이겼다고 할 수 있을까? 뭔가 찜찜하다. 무죄 판결에 대해 성난 대중들의 비난이 거세기 때문이다. 그런데 판결 후 MC몽의 반성하는 장면보다는 '군대가고 싶은데...'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군대가기 싫어 입영을 연기 한 점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인정했는데, 판결이 나온 후 군대가고 싶다는 건 또 웬말인가?
MC몽은 군대를 가고 싶어도 나이가(1979년생)너무 많아 자원입대를 할 수 없다. (30세까지 자원입대 가능) 만약 유죄로 판결이 났다면 그 죄값을 치르기 위해 군대를 갈 수 있지만 무죄로 확정됐으니 갈 수가 없는 것이다. 처음 병역비리가 불거졌을 때 MC몽이 '차라기 군대 가겠다!'고 했다면 그에 대한 비난이 거세진 않았을 것이다. 공판이 끝나고 더 이상 군대갈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진 후에야 '군대가고 싶다'고 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정말 MC몽은 군입대를 하고 싶은 걸까?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군대가고 싶다는 MC몽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왜 그럴까? 군대를 두 번 갔다 온 싸이를 보자. 싸이는 병역특례 부정으로 적발돼 현역으로 군복무를 다시 했다. 싸이는 군대를 가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니다. 유죄가 확정된 후 그는 어쩔 수 없이 징벌 성격으로 군대를 간 것이다. 다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법적 대응을 일체 하지 않고 군대를 갔다. 남자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이 '군대 다시 가라!'는 말이다. 오죽하면 제대 후 군부대 쪽으로 소변도 보지 않는다고 할까? 싸이는 단죄 성격으로 두 번씩이나 군대를 갔지만, 제대 후 다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것이 MC몽과 다른 점이다.
MC몽이 아쉬워하는 것이 바로 싸이처럼 군대에 가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2년 간 군대에 갔다 오면 대중의 정서가 달라지는데, MC몽은 이런 기회조차 없어진 셈이다. 그래서 '군대에 가고 싶은데...'라며 아쉬워하고 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MC몽은 대중의 정서가 어떻든 간에 다시 연예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하다. 만약 연예활동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며 '군대에 가고 싶다'는 말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미 추락할대로 추락한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해 활동할 것인지는 부차적인 문제다.
법원 판결이 나오자마자 MC몽 소속사측에서 낸 보도자료를 보니 연예활동을 다시 재개하려는 듯 하다. 이전 MBC 보도에 반박까지 하며 이미지 관리에 나섰다. '지난해 6월 모 방송사(MBC를 말하는 듯)에서 어떤 확신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미 유죄라는 판단하에 MC몽의 실명까지 거론하며...(중략) MC몽은 대중에게 유죄인양 낙인 찍혔다는 점이다.' 소속사는 '그동안 MC몽에 대해 보도한 것들은 모두 잘못된 것이며, 이로 인해 MC몽이 회생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말았다'며 억울함까지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억울함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못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며 분노까지 표현하고 있다. 비록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해서 대중들은 무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MC몽은 이번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이기고도 패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MC몽은 무죄판결 후 연예활동을 재개할 뜻을 비추고 있을지 모르지만, 대중의 반응은 유죄 판결보다 더 나쁘다는 것을 소속사는 인지할 필요가 있다. 무죄판결이 났기 때문에 대중들이 MC몽을 용서할 것이란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에서 항소를 한다고 하니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난다면 MC몽은 다시 군대를 갈 수 있다. 그것도 현빈처럼 해병대에 자원입대해서 간다면 이는 MC몽에겐 또 한번의 반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어제 법원 판결을 보니 이런 결과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MC몽이 대중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고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년 간 군입대에 준하는 사회봉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MC몽 스스로 '군대에 가고 싶은데...'라고 했으니 군대 대신에 2년간 봉사를 한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겠나? 이를테면 매주 국군방송 '위문열차' 무료 봉사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대중들이 MC몽에게 원하는 건 속이 빤히 보이는 '언플'이 아니라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MC몽은 유무죄를 떠나 일단 회복이 불가능할 만큼 타격을 받았다. 연예인의 생명이 대중들의 이미지란 점에 비춰볼 때 솔직히 당분간 연예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 MC몽에 대한 대중의 심판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중은 법원과 달리 MC몽에게 도덕적 단죄를 하고 있다. 이런 마당에 '무죄'와 '억울함'을 내세워 연예활동을 재개하려는 건 대중에 대한 또 다른 비난을 자초하는 것이다. MC몽측은 어제 무죄 판결에 대해 샴페인을 터트렸을지 모르지만, 그 승리는 이기고도 패한 판결이 아닐까 싶다.
MC몽은 군대를 가고 싶어도 나이가(1979년생)너무 많아 자원입대를 할 수 없다. (30세까지 자원입대 가능) 만약 유죄로 판결이 났다면 그 죄값을 치르기 위해 군대를 갈 수 있지만 무죄로 확정됐으니 갈 수가 없는 것이다. 처음 병역비리가 불거졌을 때 MC몽이 '차라기 군대 가겠다!'고 했다면 그에 대한 비난이 거세진 않았을 것이다. 공판이 끝나고 더 이상 군대갈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진 후에야 '군대가고 싶다'고 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정말 MC몽은 군입대를 하고 싶은 걸까?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군대가고 싶다는 MC몽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왜 그럴까? 군대를 두 번 갔다 온 싸이를 보자. 싸이는 병역특례 부정으로 적발돼 현역으로 군복무를 다시 했다. 싸이는 군대를 가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니다. 유죄가 확정된 후 그는 어쩔 수 없이 징벌 성격으로 군대를 간 것이다. 다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법적 대응을 일체 하지 않고 군대를 갔다. 남자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이 '군대 다시 가라!'는 말이다. 오죽하면 제대 후 군부대 쪽으로 소변도 보지 않는다고 할까? 싸이는 단죄 성격으로 두 번씩이나 군대를 갔지만, 제대 후 다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것이 MC몽과 다른 점이다.
MC몽이 아쉬워하는 것이 바로 싸이처럼 군대에 가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2년 간 군대에 갔다 오면 대중의 정서가 달라지는데, MC몽은 이런 기회조차 없어진 셈이다. 그래서 '군대에 가고 싶은데...'라며 아쉬워하고 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MC몽은 대중의 정서가 어떻든 간에 다시 연예활동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하다. 만약 연예활동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며 '군대에 가고 싶다'는 말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미 추락할대로 추락한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해 활동할 것인지는 부차적인 문제다.
법원 판결이 나오자마자 MC몽 소속사측에서 낸 보도자료를 보니 연예활동을 다시 재개하려는 듯 하다. 이전 MBC 보도에 반박까지 하며 이미지 관리에 나섰다. '지난해 6월 모 방송사(MBC를 말하는 듯)에서 어떤 확신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미 유죄라는 판단하에 MC몽의 실명까지 거론하며...(중략) MC몽은 대중에게 유죄인양 낙인 찍혔다는 점이다.' 소속사는 '그동안 MC몽에 대해 보도한 것들은 모두 잘못된 것이며, 이로 인해 MC몽이 회생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말았다'며 억울함까지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억울함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못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며 분노까지 표현하고 있다. 비록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해서 대중들은 무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MC몽은 이번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이기고도 패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MC몽은 무죄판결 후 연예활동을 재개할 뜻을 비추고 있을지 모르지만, 대중의 반응은 유죄 판결보다 더 나쁘다는 것을 소속사는 인지할 필요가 있다. 무죄판결이 났기 때문에 대중들이 MC몽을 용서할 것이란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에서 항소를 한다고 하니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난다면 MC몽은 다시 군대를 갈 수 있다. 그것도 현빈처럼 해병대에 자원입대해서 간다면 이는 MC몽에겐 또 한번의 반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어제 법원 판결을 보니 이런 결과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MC몽이 대중의 분노를 누그러뜨리고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년 간 군입대에 준하는 사회봉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MC몽 스스로 '군대에 가고 싶은데...'라고 했으니 군대 대신에 2년간 봉사를 한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겠나? 이를테면 매주 국군방송 '위문열차' 무료 봉사를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대중들이 MC몽에게 원하는 건 속이 빤히 보이는 '언플'이 아니라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MC몽은 유무죄를 떠나 일단 회복이 불가능할 만큼 타격을 받았다. 연예인의 생명이 대중들의 이미지란 점에 비춰볼 때 솔직히 당분간 연예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 MC몽에 대한 대중의 심판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중은 법원과 달리 MC몽에게 도덕적 단죄를 하고 있다. 이런 마당에 '무죄'와 '억울함'을 내세워 연예활동을 재개하려는 건 대중에 대한 또 다른 비난을 자초하는 것이다. MC몽측은 어제 무죄 판결에 대해 샴페인을 터트렸을지 모르지만, 그 승리는 이기고도 패한 판결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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