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와 작사가 최희진씨와의 진실 공방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달 최씨가 이루와 교제를 반대하는 태진아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사과를 요구했지만, 태진아는 최씨가 오히려 결별 댓가로 1억원을 요구했다고 하니 도대체 누구 말이 옳고 그른지 모르겠네요. 양측의 싸움은 한 치 양보도 없이 서로 깊은 상처만 계속 남고 있습니다. 최씨는 미니홈피를 통해 혼자 싸우고 있습니다. 태진아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일체 대응을 하지 않자 점점 강도가 세지고 있어요.

이루의 '성적 변태' 폭로에 이어 '낙태'까지 만천하에 공개를 했습니다. 최씨가 말한 낙태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릅니다. 최씨 말로는 핸드폰으로 이루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냈다고 하는데, 아직 태진아부자측은 반응이 없습니다. 이렇게 양측 싸움이 진흙탕인데, 태진아부자는 방송에서 계속 얼굴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진아부자는 지금 방송보다 최씨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입장 아닌가요?


이루는 공익근무를 마치고 4집 '하얀 눈물'로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어요. 최씨와의 진실공방에 관계없이 음악프로 출연은 물론 예능 프로 '세바퀴'에도 출연했습니다. 최씨가 음독설이 나돌던 지난 4일, 이루가 '세바퀴'에 출연한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태진아가 '꽃다발'에 출연해 '국민가요 트로트를 잡아라'코너에서 카라, LPG, 포미닛 등 후배가수들의 춤과 노래를 심사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최씨가 메가톤급 이슈를 계속 터트리고 있는데, 또 한쪽은 '우리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는듯 태연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어요. 뭐 속으로는 무척 걱정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이루가 함께 '세바퀴'에 출연한 송대관은 최씨 문제로 세간의 눈총을 받고 있는 이루에 대해 과도한 칭찬을 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태잔아의 절친 송대관이 이루를 칭찬하는 것이 무슨 문제겠습니까마는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거죠. 아이러니하게 최씨가 '낙태' 사실을 폭로한 그날 밤에 송대관이 '내 아들과 마찬가지다. 정말 사랑한다. 태진아 집안에서 큰 것 같지 않게 잘 컸다'고 칭찬한 것은 시청자들에게 불편한 일이었습니다. 송대관은 친구 아들 칭찬해주고 비난을 받았으니 황당할 거에요.


'세바퀴'가 적어도 2주 전에 촬영된 것을 감안하면 최씨와의 진실공방 전에 녹화된 것입니다. 일부 시청자들이 이루 녹화분을 편집했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아쉬움을 나타낸 것은 이루가 자숙이 필요한 때라는 거죠. '세바퀴' 제작진은 이루 출연분량에 대한 편집까지는 생각지 못한듯 합니다. 아직 진실공방 중이고, 잘잘못이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녹화분을 뺀다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태진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태진아부자에게 필요한 것은 방송이 아니라 자숙입니다.

최씨의 의해 이미 태진아부자의 이미지는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에 나와 아무렇지도 않게 노래 부르고 예능 프로에 나와 희희낙낙하는 모습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요. 태진아부자가 방송에 나올 때마다 최씨와의 불편한 진실공방이 계속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이루는 2년간의 공익근무 공백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더 방송에 나와야 할 상황이지만, 긴 안목으로 볼 때 지금의 방송 출연은 오히려 독이 되고 있습니다. 아니 방송출연을 하면 할 수록 안티가 더 늘어나는 상황이에요.

특히 태진아는 가수협회장직을 맡고 있어서 개인 이미지도 있지만 전체 가수들을 대표하는 이미지도 있습니다. 최씨와의 싸움이 계속될수록 가수들의 명예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동료 선후배 가수들을 위해 자숙이 필요합니다. 또한 방송사도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진실공방이나 죄가 가려지기 전까지 방송사 자체 심의를 통해 방송 출연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쪽에서는 낙태 주장까지 하며 '버림받았다', '살인자' 운운하는데, 방송에 나와 웃고 떠드는 모습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연예인을 출연시키다 보면 그 프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죠. 그래서 태진아부자가 요즘 방송 출연 기회를 얻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는데, 태진아가 가수협회장이라 그런지 아주 잘 나오고 있네요.

연예인들의 신변 관리는 곧 인기와 직결됩니다. 스캔들과 병역문제, 폭행, 뺑소니 등으로 톱스타라도 한 방에 훅 갈 수 있습니다. 이루는 아버지 태진아 후광으로 트로트계의 샛별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최씨와의 싸움으로 자칫하면 치명적 상처를 입어 연예인의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를 떠나 지금 태진아부자는 방송보다 자숙이 가장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네요.

☞ 추천은 무료, 한방 쿡 부탁드립니다!! 카푸리 글이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해 주세요!

Posted by 카푸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진실은 본인들 만이 알겠지만...
    어쨌든 방소에 너무 자주 나오는 것은 좋게 보이지 않는 듯...
    아들이 성인인데 아버지가 왜 그렇게 바지 폭에 싸고 도는지 모르겠어요.

    • 으음 2010.09.09 04:55  수정/삭제 댓글주소

      태진아는 이루의 아버지이기도 하지만 소속사 사장입니다..대부분의 연예인들 소속사가 관리하고 대변합니다.

  2. 진실은 2010.09.07 07:5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당연히 당사자들만 알겠지만, 저는 진실의 여부자체에도 관심이 없고 이 부자를 그냥 티비에서 안봤으면 싶어요.

  3. 중요한건 2010.09.11 14:5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최희진씨는 불임녀였다는 사실이죠

  4. 김봉녀 2010.09.11 16:5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제 진실이 밝혀졌으니...이 글은 자삭해야 할 듯...하네요 결국,...한 여자에 놀아난 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