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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비평

'패떴', 김종국을 제압한 추성훈 포스

by 카푸리 2009.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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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버라이어티 <패밀리가 떴다>에 격투기 스타 추성훈이 떴습니다. 그는 이미 지난해 2월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추성훈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한국패들이 많은 스포츠 스타입습니다. 한국 국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으로 귀화할 수 밖에 없어서 '풍운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강렬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다부진 몸매와 완소 미소를 가져 아줌마, 누나팬들이 많은 인기 스포츠 스타입니다.

지난해 2월 <무릎팍도사>에 출연할 당시 강호동이 "언젠가 강호동 옆에서 방송계를 휩쓰는 건 아닌가?"라고 할 정도로 센스있는 화려한 언변과 '하나의 사랑'을 놀라운 가창력으로 열창해서 운동을 그만두게 되면 방송가에서 그를 스카웃하기 위해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질 수 있는 슈퍼 스타입니다. <무릎팍도사> 출연후 자동차, 음료 등 많은 CF에 등장하며 연예인보다 더 멋진 스타 포스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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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당당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이던 추성훈은 꽃게를 잡으로 나간 바닷가에서 꽃게, 광어를 잡을 때 의외로 해산물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물에 아귀가 걸려 올라와서 추성훈에게 잡으라 하자, 그는 '아, 무섭게 생겼다'며 파이터 이미지와는 영 다른 엉성하고 약한 모습을 보여 패밀리 남자들은 추성훈의 약한 모습에 그제서야 친해집니다.

이번주 '패떴'의 압권은 추성훈과 패밀리의 1:8 이종격투기 대결입니다. 말이 이종격투기지 완전 코믹 격투기쇼입니다. 추성훈은 8명의 패밀리들과 바닷가 모래밭에 마련된 링안에서 유재석 등 8명의 맴버들과 상대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포스를 보이면서도 예능 프로에 맞는 코믹 액션으로 '패떴' 시청자들에게 호쾌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추성훈과 함께 재미있는 이종격투기쇼를 보인 유재석, 섹시효리, 달콤 콧소리 애교 박예진 등은 모처럼 추성훈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한 근육 하는 김종국은 추성훈에게 은근한 라이벌 의식까지 느꼈지만 호랑이 앞에 토끼처럼 단 한방에 제압당하고 말았습니다. 호랑이가 없는 산에서는 토끼가 주인이라고 그동안 김종국은 호랑이다운 호랑이가 없을 때는 '근육파워'를 자랑했지만 추성훈 앞에서는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는 '무늬만 근육파워'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격을 해보려 하지만 추성훈에게 내동댕이 쳐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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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종국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녁준비를 하러 간 채소팀 추성훈과 김종국, 이효리 세 명은 돌미나리 밭에서도 손바닥 밀치기 게임 등으로 또 다른 게임을 계속합니다. 이효리가 시키는대로 추성훈은 김종국과 끝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쳤습니다. 게임중 김종국이 '한 남자'를 부르자, 추성훈은 CF송을 인용해 '가슴속에 타오르는 그대(김종국), 영원히 보내고 싶어~'라는 노래로 응수하는 등 시종일관 예능끼를 발휘하며 6개월째 '패떴'에 출연하는 김종국보다 더 큰 재미를 주었습니다.

손바닥 밀치기에서 패한 김종국은 이마때기에서 겁을 먹고 하나, 둘, 셋 말을 하고 때라고 하자, 추성훈은 알았다고 하고 하나, 둘에 강력한 손가락 때리기를 김종국의 이마를 강타해, 김종국의 고통은 2배였습니다. 게임을 하나 해도 추성훈은 패밀리들과 잘 어울리며 빵빵 터지는 웃음을 주었습니다.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생선류를 손질해야 하는데, 생선앞에서는 의외로 소심한 모습을 보여 패밀리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한국인이지만 일본에서 자라 생선 다루는 솜씨는 보통이 아닐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생선앞에서 쩔쩔 매는 추성훈의 모습에 제작진과 패밀리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추성훈이 생선 손질에 쩔쩔매자 생선, 회뜨는 것 하면 떠오르는 살벌녀 박예진이 생각났습니다. 박예진이 결국 추성훈에게 게손질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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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때 유재석이 김종국, 김수로, 이천희와 손바닥 맞기 게임을 벌이다가 결국 추성훈과 대결을 벌이는데 유재석, 김수로가 추성훈의 이마때리기 한방에 혼절합니다. 이때도 추성훈은 하나, 둘, 셋에 때리라는 김수로에게 둘에 때리며 고통 2배로 마왕 김수로를 K.O시킵니다.

추성훈은 멋진 근육질 몸매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운동경기가 아니면 윗옷을 벗은 몸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는 오직 링위에서만 윗옷을 벗은 몸을 보이겠다고 합니다. 이종격투기 경기 외에 수트 안에 감춰진 근육과 남성미 때문에 유독 아줌마, 누나팬들이 많습니다. 이효리, 박예진도 오랜만에 남자다운 남자 게스트가 출연하자 설레임을 나타내며, 그의 몸매에 푹 빠진 표정입니다. 구리빛 피부, 날카로운 눈빛, 힘이 불끈 솟아오를 것 같은 근육과 강렬한 카리스마와 달리 미소 한방 날리면 모든 여자들이 다 쓰러질 정도입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처럼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스타입니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 국적이며, 어릴적 아버지 손에 이끌려 유도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2000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발되지 못했습니다. 3년 안 한국에서 지내며 대표선수가 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일본으로 돌아가 그는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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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의 말대로 단지 서류상으로는 일본인이지만 그의 마음속은 언제나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강호동의 말대로 추성훈은 은퇴후 강호동을 이을 차세대 연예스타가 될만큼 화려한 말솜씨와 노래, 그리고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끼'를 가진 미래 예능계 거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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