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는 1978년에 데뷔한 후 30년간 끊임없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슈퍼 스타다.
처음 '희자매'로 TV방송에 나온 그녀의 모습에 색안경을 끼고 본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파워풀한 목소리와 댄스, 영혼을 파고드는 듯한 목소리는 섹시 디바를 넘어, 한번 그녀의 노래에 빠지면 팬이 되지 않을 수 없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가수 인순이가 30년간 사랑을 받아온 가장 큰 비결이다.

그런데 그녀가 <무릎팍도사> 출연 섭외가 들어왔는데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아니 완곡히 사양했다는 표현이 맞겠다. 다른 연예인들은 출연을 못해서 안달인데, 왜 그녀는 ‘무릎팍’ 출연을 거절했을까? 주중 최고의 예능 프로 출연을 거절한 것은 톱스타라고 조금 건방을 떠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 인순이는 역시 다른 연예인과는 달랐다. 한미다로 홍보성 출연을 사양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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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중요한 이유는 거짓말을 못해 ‘무릎팍’에 나가면 안해도 될 말을 서슴없이 하게돼 자신의 과거 이야기까지 다 꺼내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혼혈아로서 어린 시절보다 남들보다 힘들게 보냈던 그녀는 지금 행복하다. 그런데 과거의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것이 싫다는 것이다. 인순이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거위의 꿈’을 전해주고 싶은 것이다.

연예인들의 홍보성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이젠 관행화된 듯 하다. 게스트가 필요한 예능 프로와 신곡, 영화, 드라마 홍보를 해야하는 연예인들의 입장이 맞아 떨어져 일부 예능 프로는 이제 ‘연예인 홍보 프로그램’이란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예능 프로에 가수나 연기자가 나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게스트 띄우기가 도에 지나치다는 것이다.

<1박2일>의 나영석PD가 명사게스트로 박찬호를 출연시킨 이후 홍보성 게스트를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나PD는 그 약속을 시청자 게스트로 지켰고, 일반시청자를 참여시킨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 <집으로> 특집 등에서 대박 히트를 쳤다. 연예인들이 홍보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나PD의 부정적 인식은 그만큼 <1박2일>에 대한 애착을 말해주는 것이다. 예능 프로 고유의 포맷과 오락적 본질을 살리기 위해 '홍보'성 게스트는 예능의 독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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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의 ‘무릎팍’ 출연 사양은 홍보성 예능 프로에 경종을 울리는 것 같아 아주 신선하다. 그렇다고 <무릎팍도사>가 홍보성 예능 프로라는 것은 분명 아니다. 사실 인순이는 예능 프로에 출연해서 자신을 홍보할 필요가 없는 대형스타다. 그러나 그녀는 가수이기 때문에 최근 17집 앨범 ‘인순이’를 발표해서 신곡 홍보 필요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연예인은 어떡하든 방송 출연 기회를 늘리려고 한다. 옛날에는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가수들이 예능 프로에 출연하는 것을 꺼려왔지만 요즘은 다르다. 오히려 예능을 통해 먼저 이름을 알린 후 활동을 활발히 하는 가수들도 많다.

요즘은 ‘만능 연예인’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가수, 개그맨, 배우, MC 등의 경계가 모호하다. 그래서 분야를 구분하지 않고 방송출연이 많은 연예인일수록 스타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기획사에서는 프로그램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소속 연예인의 방송출연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그래서 일부 예능 프로의 경우 홍보성 게스트가 출연할 경우에는 예능 프로의 재미마저 감소시키는 경우가 있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기도 한다. 굳이 어떤 프로라고 콕 찝어서 얘기 안해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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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무릎팍도사> 출연을 거절한 표면적인 이유는 ‘홍보성’ 출연에 대한 사양이지만 속깊은 사연이 또 있다. 그녀의 아픈 과거를 다시 꺼내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녀는 아버지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 한국전쟁때 참전한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누구보다 힘든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도 나오지 못할 정도로 불우했지만 가수라는 집념 하나로 성공했다. 그런데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면 이른바 ‘혼혈인’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이고, 좋은 싫든 이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다시 떠올려야 하는 것이다. 인순이는 그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리기가 싫은 것이다. 어쩌면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시절조차 ‘예능’프로 안에 녹아 들어가 미화되는 것이 두려웠을지 모른다.

인순이는 <무릎팍도사> 출연을 거절하면서 연예계에 두가지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한가지는 무분별하게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프로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에게 경종을 울린 것이고, 또 한가지는 자신을 미화하고 포장하기 위해 예능 프로에 나가는 것이 그녀의 양심과 자존심이 허락치 않은 것이다. 그래서 인순이의 ‘무릎팍’ 출연 제의 거절이 신선하고 당당하게 느껴진다.

Posted by 카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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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요즘 재미 없던데.

    미화시키려다가 오히려 나와서 재미없고 말못해서 이미지 상하기만하기도

    하겠더라.

  3. 갠적인생각으론 2009.05.22 17: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홍보목적으로 오락프로에 나온다고 해서 그게 손가락질 받을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티비나와서 홍보 좀 하면 어떻습니까. ㄲㄲㄲ. 프로뮤지션이라면 자고로 홍보에도 신경을 쓰는게 바람직한 자세죠. 나몰라라~ 난 음악만 신경쓸래~ 이거는 인디락밴드나 해댕되는 것이고, 음악을 직업삼아 돈을 벌어야하는 프로뮤지션이라면 기획사나 기타등등 다 생각해서 홍보에도 적극참여하는게 올바른 자세라 생각합니다.

  4. 돌고래 2009.05.22 17: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기자가 인순이씨가 출연거절을 한 이유에 대해서 실제로 들어보셨습니까?

    짐작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문장마다 .....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라고 쓰던가,

    아니면 누가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라고 쓰던가,

    안그런가요?

  5. 윗분 말이 맞음 2009.05.22 17:2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인순이씨는 자기 치부를 어느 정도 공개해야 하는 무릎팍 진행방식 자체에

    부담을 느껴서 안 나오는것이라고 봐야합니다. 일의 선후를 분명히 판단하시는

    눈을 기르시기를...

    얼마전 세종문화회관문제도 무지 크게 떠들썩 했었구요. 그냥 웃고 떠드는

    예능 프로에는 인순이씨 얼마든지 나갈걸요?. 패밀리는 되고 무릎팍은 안된다는

    것이죠... ^^;;

  6. 일부러 예능에 나와서 말많이해봐야 가수로서의 이미지만 깨지기 쉽상이니 안나오는거겠죠.

    인순이씨가 자신이 조용필씨인줄 안다고 악플다신 무개념댓글러분, 그럼 맨발의디바 이은미씨 히트곡이나 찾아보고 오세요. 히트곡이 많다고 최고가 아닙니다. 그런식으로 치면 요즘 1위곡들이 조용필씨보다 좋은 가수라는 주장도 하려는건지 ㅎㅎ

    당신같은 사람들덕분에 세종문화회관 공연문제도 왜곡되어서 잘못알려지게 된거겠죠 ㅎㅎ 외국산 뮤지컬,오페라는 되면서 한국가요는 한등급 낮게 취급하면서 공연못하게 하니 당연히 대중가요를 하는 가수로서 할말을 한거구만.

    달린 손가락이라고 악플부터 달고보는 찌질이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7. 우와 글 잘쓰셨네요~ 기사보다 오히려 더 인순이씨의 거절한 사연이 감동적으로 와닿네요. 언제나 당당하고 멋진 인순이씨의 모습을 기대한답니다^^

  8. 다 읽진 못했지만 2009.05.22 18: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왜이렇게 광고가 많은건가요?;; 뭐가 글이고 뭐가 광곤지..

  9. 대접받고 싶은거겠지 2009.05.22 19: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지난번 샴페인에도 나오고 하드만 뭐 홍보성 출연은 싫다니.. 쩝
    그냥 대접받고 싶은거겠지
    아마 박중훈쇼가 아직 있으면 거긴 나갔을걸요?

    예전엔 그래도 마이너틱해도 노래잘불러서 좋았는데
    점점 거품이 낀다고 해야하나
    그 세종문화회관공연문제도 그렇고
    스타놀이에 대접받고 싶다 뭐 그런거 아닐까요

    뭐 하긴 무릎팍이 예전같지도 않고 그리 대단한 프로도 아니고
    거절했다는 스타도 많았으니
    이미지 계산은 좀 하는 가수인거 같네요 ㅎㅎ
    뭐 무릎팍 나온다고 사람들이 꼭 볼만큼 이슈도 있는 가수도 아니지만..

    그리고
    '거위의 꿈'노래도 인순이씨가 이제 그만 불렀으면 한다는 소망도 있네요
    자기 노래 부르시길 바라고 이번에 자기노래 나온거 같던데 말이죠
    이 포스팅의 주가된 연예 기사도 사실은
    이번 자기 앨범 홍보하는 기사는 아닌지 좀 글터군요...

    • 거품이 아니라 2009.05.22 20:36  수정/삭제 댓글주소

      기름이 끼는거죠..
      열심히 하는 가수에서
      좀 알아주는 가수로..
      스스로에 대한 인식 이 바뀌면..
      주변의 시선도 바뀐다는 걸 알아야 할텐데..
      그게 어느 누구라도 쉽지는 않은 일이라..

  10. 본문보다 댓글이 더 동감 2009.05.22 20: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과연 홍보목적이 싫어서 안나왔을까? 아니면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안나오는걸까? 이 글 쓴 사람은 인순이와 친분이 있나요?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인순이의 속마음까지 알 수가 있죠?

  11. 홍보는비굴한가요 2009.05.22 20:3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오락프로일뿐입니다. 거기에 출연하고 안하고는 연예인이나 출연섭외를 받은 사람의
    마음이죠. 그런데 홍보를 해야되는 가수가 무릎팍도사를 거절하다니 "당당하다."
    이건 너무 오버스럽네요 저도 반대로 오버스럽게 얘기해볼까요? 그럼 지금까지
    무릎팍에 나왔던사람들이나 홍보를 위해 예능을 나왔던 사람들은 당당하지 않단
    말씀인가요? 오랜 시간을 들인 본인의 영화를 많은사람들이 봐주길 원해서 힘든작업
    으로 만들어낸 자신의 음반을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길 원해서 배우나 가수가 예능에 나와서 홍보를 하는게 비굴한걸까요? 옛사랑얘기나 신변잡기얘기로 나오는것보다
    전 오히려 자신들이 노력한 작품이나 음반을 자신있게 홍보하는 모습이 더 당당할꺼 같네요. 취향차에서 거절할수도 있는 오락프로를 소신과 결부지어 당당함에
    연결하는건 오버스럽게 느껴지네요 만약 인순이씨가 타오락프로에 출연하셔서
    홍보라도 하신다면 그순간 당당하지 못한 인순이씨가 될까 걱정이 되네요

  12. 저 역시 제목이 아래처럼 보였었네요. ^^;
    인순이의 '무릎팍' 출연 거절, 당당해 -> 인순이의 '무릎팍' 출연 거절당해.
    사람의 인식체계에 대해 미소를 짓게됩니다.

    인순이, 하고 싶지 않다라고 거절을 하는 모습, 멋있네요. ^^
    예전에 작은 공연 무대에서 인순이의 공연을 본 적이 있지요.
    막바지에 무대의 앰프가 나가버렸는데, 마이크를 놓고 나머지를 그냥 부르시더군요.
    목청이 크시고 어찌나 열창을 하시던지 제가 있던 뒷자리까지 들렸습니다.
    우리나라에 손꼽히는 '가수'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_^

  13. ㄴㅇㄴㅇㄴ 2009.05.23 02:4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뭔가 일부러 제대로 표현을 안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홍보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인순이에 부담스러운 과거사는 말하기 싫었다?
    맞는 말입니다

    근데요.. 그녀의 과거사중 어렷을떄의 환경사적인 이유는
    본인이 어떻게 할수 없는 불가분의 과거라고 합시다
    그런것 토크쇼에서 말하면 오히려 사람들이 손가락질 합니까?
    그런역경을 이겨내서 지금의 내가 있디라고 하면
    대중들은 열광할것입니다 지금의 어느시대인데 어려운 가족사 가지고
    욕하는 사람 몇이나 있습니까

    하지만 인순이 가 두려워 하는 과거는 학력위조 아닙니까?
    왜 본문에 학력위조를 빼십니까
    자신이 부르는 거위의 꿈과 자신이 햇엇던 행동과 모순된 모습이죠
    더 나아가 인순이를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선 가수의 이미지외
    정작 현실에서의 인순이는 꺾이고 타협하고 속이는 비겁자의 모습이기 도 하죠
    그것이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
    많은 사람들은 거위의 꿈을 부르는그녀에겐 오히려 독이 되는 과거사죠
    간신히 묻혀가는데.. 다시 이야기가 나오면 본인에게 좋을건 없죠
    가족사에 관한건 그녀에게 좋은 이미지 메이킹이 될수 있는데 말입니다 ㅋ

    무릎팍을 까던 뭐던 좋은데..
    무릎팍을 까면서 인순이를 부플리는것은 심히 거북스럽습니다

  14. 추천 드립니다. 인순이씨... 들국화와 더불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네요.

  15. 하루하루 2009.05.23 06:2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문익환 목사와 장준하 열사, 윤동주 시인의 생전 우정과 인생의 선택을 문성근씨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 의외의 깊은 이야기나 신변잡기까지 다 흘러가는 짜임새 속에서 다룰 수 있는 역량이 되는 토크쇼라서 무릎팍도사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무릎팍도사를 거절한 사람이 비단 인순이씨뿐이겠습니까? 장동건씨, 장동건씨 노래를 한 걸 보면 아마 장동건씨도 거절을 하지 않았을까요? (박중훈쇼에 나가서 섭외할 기운을 잃은 양 굴긴 했습니다만..) 이외에도 꽤 많은 분이 무릎팍도사라는 예능 프로에는 나가고 싶지 않다고 결정을 했겠지요. (뭐 나가고 싶다고 다 섭외해주지도 않겠지만, 나오게 하고 싶어한다고 다 나오지 않았을 리도 없다는 겁니다.) 이런 것을 거절이 당당하다? 당당하다는 어휘는 뭐랄까.. 정말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토크쇼를 바탕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홍보성 게스트가 나오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 홍보나 (무릎팍도사의 특정한 경우) 개인에 대한 오해를 풀고 이미지를 바꾸고자하는 어떠한 목적이 없이 게스트가 나와줄 리가 있겠습니까? 게스트는 무언가 그 프로그램에 나감으로써 손해와 이익을 따지고 이익이거나 적어도 손해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면 나오는 것이지요.

    하다못해 일반인도 그렇지 않습니까? 가령 봄나물로 상을 차렸다고 봅시다. 오늘은 봄나물로 상을 차려야지 하고 마음먹고 시장에 가서 장을 보아왔을 수도 있고, 이 봄이 가기 전에 한번 차려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장에 가니 유난히 파릇한 봄나물이 나와있길래 그 날이 오늘이야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원래는 파전을 하려고 재료를 사러 나왔다가 시장에 나온 파릇하고 가격도 싼 봄나물을 보고 봄나물로 마음을 바꾸었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봄나물을 사야지 하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봄나물이 좋은 것이 장에 나와있지 않아서 마음을 바꾸는 사람도 있고 그날 장에 나온 봄나물이 아무리 싱싱하고 값도 싸도 원래 봄나물따위는 싫어해서 쳐다보지도 않는 사랍을도 있겠지요.

    무릎팍도사의 출연섭외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게스트 쪽에서 제작진이 부르기 전에 먼저 프로그램을 보고 좋아서 나가고 싶다고 의사 표명을 할 수도 있고, 제작진이 출연의사를 타진했을 때 이리저리 게스트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제작진이 다루고 싶은 이야기 사이에 균형은 맞는지 출연료는 맞는지를 서로 조율해서 결국 출연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할 수도 있고 평소에 이 프로그램을 보고 이 프로그램은 자신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조율에 들어가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그냥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제작진과 출연자가 합의를 하고 다룰 내용이나 피해야 할 내용을 어느 정도 조율해서 나와야 시청자도 만족하고 출연자도 만족해야 그 프로그램도 지속적인 시청률로 편성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고 출연자도 계속 섭외가 될 것 아닙니까?

    예능에서 홍보와 관계 없을 만하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살 만한 급의 게스트를 이런 저런 당근없이 단지 출연료 (이 마저도 돈 뿐이라면 안 나올 게스트도 많겠지만)라는 장점으로 모시려면 아마도 제작비가 엄청날 것입니다. 따라서 제작진은 단순한 금전적인 이익인 출연료 외에 다른 것 (그것이 홍보이든 개인 이미지 향상이나 인지도 증가이든)들을 제공해야 보다 수준높은 게스트를 모시고 프로그램도 살아남을 수 있겠지요. 다만 지나친 홍보 일색을 지속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시청자의 외면을 받을테고 그럼 역으로 그 프로그램에 출연하려는 사람이 적어지거나 아예 프로그램 자체가 사라질 수 있겠지요. (보지 않는 프로그램에 나가보았자니까 출연자도 반대급부를 더 요구할테고요.) 결국 토크쇼를 기반으로한 예능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이러한 게스트가 출연하여 보여주기를 원하는 것과 제작진이 생각하기에 시청자들이 보기를 원하다고 생각하는 것 (또는 이것을 일치시키기 위한 설득이나 참신한 아이디어의 제공)의 선을 넘나들고 그 둘을 통합하여 하나로 승화시키고자 하며 노력을 하겠지요.

    기본적으로 누군가 적어도 한명의 게스트는 등장해야하는 포맷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홍보를 완전히 없앨 수 없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음악외의 신변잡기나 인생의 굴곡으로 홍보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했다고 해서 그 결정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더라도 당당하다라는 것은 정말이지 어울리지 않는 표현인 것입니다.

  16. 백일몽 2009.05.23 07:4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공감가는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이 인순이씨의 입장을 대변할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님의 주관적인 글을 읽고 저처럼 타인이 공감을 받는 이 모습 또한
    인순이씨가 원하지 않는 일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마치 그녀의 어린시절과 태생등을 꺼내어 연민을 느끼게 하면서 님의 글에 공감을 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7. 오케이 2009.05.23 08: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뭘 그리 대단한 사건이라고 이리도 설왕설래하시남. 자신의 출생등 씁디쓴 것, 말않고픈 것~다 지맘이요. 뭘 그리 대단한 존재나 된다고들 밤잠 못이루시고들 그러십니까? 꺼억 꺼억대며 화통삶아 먹은 소리지르는게 뭘그리도 세기적 대형물이나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그만들 열내십시요.본인이 들으면 어머 난 정말 대형물인가벼~착각늪에 빠지겠어요.더 기이피,,,

  18. 예능프로 나와서 신곡홍보하고 영화홍보 tv신작드라마홍보 안하면 나올연예인 없지않나. 그치만 시청자들은 홍보연예인들 보면 짜증남

  19. 그래서 오페라 하우스에서 일반가수도 공연하게 해야한다고 밥그릇 챙기던 년 아니냐? 위선적인년. 이번 사건으로 지 인기 오를것도 알고 언플 하는거네.

  20. 글쎄요 2009.05.23 16: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무릎팍 출연을 거절한 이유는 과거사를 재조명하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지 홍보하기 싫어서 출연 거절한 게 아닙니다. 무릎팍을 고사하고 샴페인에 출연한 이유는 뭘지 한번 글쓴이께서 생각해보십시오.

  21. 블로깅된 글들의 제목이 왜 이렇게 다 낚시성인가요?
    돈독이 올랐나요?

    아님 연예기사 쓰는 스레기 기자들을 따라 하는건가요?
    이건 뭐 낚시가 날이 가면 갈수록 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