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서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오늘은 자투리 나무로 만드는 특별한 세상 <모두의 나무> 전시회를 소개하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재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7월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특별한 전시 <모두의 나무: 자투리 마을 건설 작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자투리 목재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축구 경기장인데요, 이곳 1층에 용인어린이 상상의 숲이 있습니다. 상상의 숲에는 숲속 무대, 앙금앙금 놀이터, 아슬아슬 놀이터, 쉼표 라운지 등 다양한 공간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상상의 숲으로 들어가니 <감각의 정원>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데요, 첨단 인터렉티브(쌍방향) 기술을 활용한 전시입니다. 몸을 움직이면 화면 속 식물들이 반응하고, 덩굴을 만지면 자연의 소리가 납니다. 제가 휴일 오후에 갔는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전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모두의 나무> 전시는 지하 1층 공생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 이름에 ‘자투리 나무’란 단어가 들어갔는데요, 여기서 '자투리 나무'는 버려지거나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작은 나무 조각을 말합니다. 폐가구, 공사장에서 나온 목재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은 소각되거나 버려집니다.


자투리 마을 입구 왼쪽에 새집을 지으려면 목재부터 알아야 한다며 가문비나무, 소나무, 스프러스(가문비나무), 뉴질랜드 소나무, 멀바우, 미국 소나무, 오크(참나무) 조각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소나무도 나라에 따라 목재 모습이 조금 다릅니다.

<모두의 나무> 전시회 부제가 ‘자투리 마을 건설 작전’이잖아요. 자투리 마을은 나무로 만들어진 마을인데, 어떻게 생겼는지 입구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전시장은 넓지 않아 최대 2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자투리 마을로 들어서면 오두막집 같은 집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은 포토존이기도 한데요, 자투리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무에는 다람쥐, 새 등이 붙어 있고 이름도 쓰여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 붙인 것입니다.



자투리 마을 밖에서 관람객들이 무언가 그리고 있는데, 다람쥐 등 동물 조각을 받아 색칠해서 마을 이곳저곳에 붙이는 겁니다. 자투리 마을 입구에 어르신 활동가가 있어서 원하는 동물을 요청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버려진 가구나 자투리 나무들로 만든 작은 오두막 뒷모습입니다. 의자 등 폐가구로 이렇게 근사한 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람쥐, 새 등을 직접 색칠해서 전시장 곳곳에 이름도 써서 붙여놓았는데, 아이들이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배웠겠죠?

자투리 마을에는 누가 살까요? 나뭇가지를 잘 줍는 멧비둘기 ‘줍새’, 좋은 나무를 쏙쏙 골라내는 ‘딱따구리 박사’, 그리고 캐나다에서 목제 컨테이너를 타고 온 ‘뚝딱 비버’가 살고 있습니다. 각 새에 관한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줍새, 딱따구리 박사, 비버 등이 모여 도시 곳곳에 버려진 가구 조각과 나무들을 주워 모아 작은 동물들이 살 수 있는 따뜻한 집을 만들었습니다. 버려진 나무가 모두의 나무가 되고, 작은 오두막이 되어 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거북선도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자투리 나무들이 예술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생명을 얻고, '자투리 마을'이라는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예술과 놀이로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모두의 나무> 전시의 핵심은 '자투리 마을 건설 작전'입니다. 숲을 꾸미며 관람객에게 자원 순환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버려진 자투리 나무가 얼마나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이번 전시는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도 가득합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자투리 나무 조각을 골라 자신만의 건물을 만들어 마을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자투리 마을 입구에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 공간 한편에 마련된 '모두의 나무' 포토존에서는 자투리 나무로 만든 귀여운 나무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런 체험을 통해 숲을 보호하고 환경을 지키는 일이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모두의 나무>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입니다. 폐가구나 자투리 목재를 활용하는 이번 전시는 무분별한 자원 소비의 문제점을 꼬집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에 참여하면서 우리는 작은 나무 조각 하나라도 소중히 다루고, 숲을 지키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을 통해 새들이 어떻게 집을 짓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지상 1층에 있는 아슬아슬 & 천개만개 놀이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손, 발, 머리를 쓰며 온몸의 감각을 발견하며 노는 공간입니다.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이 목재로 만든 다양한 놀이기구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체험비는 무료입니다.

여긴 아슬아슬 놀이터입니다.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안에서 나무 등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무를 얼기설기 엮어서 집도 만들고, 원두막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용인어린이 상상의 숲은 나무를 이용한 놀이 체험도 많습니다.

버려진 자투리 나무가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마을을 이루듯, 우리 모두의 노력이 모여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두의 나무: 자투리 마을 건설 작전>은 숲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용인문화도시플랫폼에 방문하셔서 자투리 나무의 특별한 변신을 만나보세요!
☞ <모두의 나무:자투리 마을 건설 작전>
전시 기간 : 2025.7.17.~12.28
장소 :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공장(용인미르스타움 내)
관람 및 주차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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