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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3

'무도' 식객편, 어머니의 손맛 2% 부족했다 어릴 때는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음식이 맛있는지 잘 모르지요. 그래서 집에서 먹는 음식보다 친구집에 가서 먹는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고 매일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특별히 어머니가 만들어준 음식에서 맛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집을 떠나 오랫동안 타지에서 살거나 결혼해서 몇 년 살게되면 금방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집니다. 최고급 식당에서 아무리 비싼 음식을 먹어도 어머니가 만들어준 그 음식맛이 나지 않습니다. 결혼해서 아내에게 어머니가 해주시던 특정 음식을 해달라고 할 때 아내들은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하지만 어머니가 해주던 그 맛은 니지 않죠. 필자는 어머니가 자주 만들어주시던 시레기국을 특히 좋아합니다. 김장철에 무청을 따로 모아 처마끝에 말려서 겨울이면 된장을 풀어 푹 끓인 그 시레기국 한.. 2009. 11. 8.
1박2일, 추억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예능프로에서 케케묵은 추억과 향수를 꺼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고리타분한 이야기속에서 웃음과 재미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예능 프로가 신세대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때 에서 꺼낸 타임머신 여행은 7080세대들에게 추억상자를 꺼내보게 함은 물론 신세대들에게는 부모들 세대의 삶을 알게해준 보기 드문 특집이었습니다. 물론 재미와 웃음도 함께 엮어냈기 때문에 예능 프로 본래의 목적도 달성했습니다. 타임머신속에는 세대를 초월한 추억과 향수가 가득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경북 예천 회룡포마을에서 추억여행 2탄이 펼쳐졌습니다. OB팀은 오래된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양조장을 찾았습니다. 강호동, 김C의 막걸리 시음을 보며 한잔 하고픈 생각이 굴뚝 같았습니다. 오랜 서민의 술이었던 막걸리는 최.. 2009. 9. 14.
패떴의 인기비결은 대가족의 향수 패밀리가 떴다의 시청률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본공개 여파와 이효리의 비속어 논란 등에 불구하고 예능 프로 19주 연속 1위, 재방송마저 정규 프로그램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패떴의 인기 비결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가족제도의 향수도 한 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시골'과 핵가족화에 따른 '대가족제도'의 향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 좋고 산 좋은 시골로 가서 부모님 역할을 하는 그 집 주인 어르신들을 효도관광 보내드린후 패밀리들이 집에 남아 천진난만하게 놉니다. 마치 옛날에 부모님들이 서울 나들이 가신후 형제들끼리만 남아 신나게 놀고, 밥해 먹고 게임하고 노는 모습과 같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컨셉입니다. 그래서 휴.. 200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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