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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4

바람에 실려 임재범, 실망스런 영웅 만들기 임재범의 '바람에 실려'는 과도하다 싶은 '임재범 영웅만들기'가 오히려 눈쌀을 찌뿌리게 만든다.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부둣가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음이탈을 했다고 잠적한 임재범. 맴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대장이 현장을 이탈해 촬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긴급 대책회의까지 했지만, 사실은 임재범의 잠적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느낌이다. 어찌보면 임재범 잠적 상황은 뻔한 설정인데, 이를 두고 벌이는 해프닝에 시청자를 우롱하는 느낌까지 든다. 예능 프로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출이 필요한 건 이해가 간다. 노래하다가 삑사리가 날 수도 있는데, 이것 때문에 잠적을 하다니 방송이 장난인가? 음이탈은 실수지만, 잠적은 고의였다. 임재범이 음이탈로 미국으로 간지 하루 만에 잠적한 무책임한 상황을 재미로 이해하고 봐 .. 2011. 10. 10.
도망자 곽현화, 몰입 방해한 민망한 노출신 드라마 첫 회는 늘 낯설다. 등장인물도 잘 모르고 앞으로 극이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하기도 힘들다. 국민 드라마 소리를 들은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어제 '도망자'가 첫 방송됐다. 안그래도 낯선 첫 회인데, 왜 이리 등장인물이 많은가? '추노'에 출연했던 이다해와 오지호는 곽정환감독과의 인연 때문에 첫 회 시선을 끌기위해 나온 것 같다. 홍콩, 마카오 등 해외 로케 장면도 많아 무척 헷갈린다. 극중 지우(정지훈)는 속된 말로 사설 탐정이다. 돈 밝히고 여자도 밝히고 국제탐정협회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명탐정이다. 한국에서는 '탐정'이란 말이 불법이기 때문에 '사설정보관리사'로 불린다. 지우의 사무실을 보니 '아이리스'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에 나오는 첨단 IT기술에 눈에 띈다. 탐정일을 하다보니 필요.. 2010. 9. 30.
'해투3', 비의 가난 마케팅 불편했다 가수 비와 이효리가 어제 '해피투게더3'에 함께 출연했습니다. 국내 톱가수가 같이 예능 프로에 출연하는 것은 음악무대 위 모습과는 다른 장외 대결이라 기대를 갖고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비가 배고픈 연습생 시절, 이른 바 가난 마케팅 사연을 듣고보니 한 두번 듣던 이야기가 아닌지라 마치 재방송보는 듯 했습니다. 비는 지난 2008년 10월 'MBC스페셜'을 통해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병석에 누운 어머니 때문에 5일 동안 밥을 먹지 못해 '세상이 왜 이리 나한테 가혹한가?' 하고 처지를 한탄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또 얼마 전 '승승장구'에서도 배고프고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 얘기를 했는데, 어제 '해투3'에서도 '박진영이 흘린 5백원으로 5일 동안 버텼다'며 이미 알고 있는 고생담을 얘기했습니다. 인간 .. 2010. 5. 14.
'내조의 여왕', 내숭 여왕으로 변신한 김남주 김남주가 내조의 여왕이 아닌 '내숭 여왕'으로 완벽하게 변신중이다. 월화드라마로 즐겨보던 이 끝난후 후속작 이 방송되길래 재미 있으려나 하고 첫 방송을 봤다. 그런데 첫회를 보니 김남주가 좀 웃긴다. 아니 웃기기보다 그녀의 ‘내숭’이 신선하다. 김남주는 내숭뿐만 아니라 때론 망가지기까지 한다. 자동차 접촉사고로 꾀병입원을 한후 병실에서 떡볶이를 먹다가 남편에게 파편이 튀게하는 등 CF에 나오던 그 고상한 이미지는 다 어디로 가고 오랜만에 출연해서 이렇게까지 나오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김남주가 결혼해서 그런지 역시 아줌마들의 심리 묘사를 잘 해주고 있다. 영원히 아름다운 꽃은 없다. 이젠 김남주도 완벽한 아줌마다. 김남주 하면 단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그동안 CF퀸으로 활약해 왔는데, 에서 ‘패밀 리가 .. 2009.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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