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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3

김연아 전용링크장 제안, 악플 도를 넘었다 김연아가 이명박대통령에게 '피겨 전용 링크장 하나만 만들어 달라'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이 바람은 'G20 정상에게 말하세요!'란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요 20개국 정상에게 직접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인데, 연아는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피겨선수를 대표해 동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이 뉴스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연아의 바람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답변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그런데 이 뉴스 밑에 달린 댓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연아를 향한 무분별한 비판은 물론 CF로 벌어들인 돈으로 연아에게 피겨 전용 링크장을 건립하라고 한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다. 김연아선수가 나오기 전에 한국은 피겨 불모지였다. 피겨 전용 링크장 하나 없는 설움을 딛고 연아는 세계선수권, 그.. 2010. 10. 7.
솔직히 이치로에 안타 맞아 진게 더 억울 우리 야구대표팀 그동안 정말 잘 싸웠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다른 선수도 아니고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아 진 것이 더 억울합니다. 실력은 백지 한장 차이지만 또 다시 일본에 아깝게 분패했습니다. 실력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운도 따르지 않고 선수들이 다른 날에 비해 너무 긴장한 것 같았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고 가장 분했던 것은 마무리 임창용이 이치로에게 10회초 2점짜리 안타를 맞은 것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점심도 자장면 시켜먹으며 동료들과 야구봤는데, 이치로가 안타를 치자 안타까운 탄식을 하면서 동료가 한마디 합니다. “왜 하필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나?” 그런데 그 기분 나쁜 안타가 결국 승패를 가르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가 패배하더라도 정말 '최악의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것.. 2009. 3. 24.
진갑용선수가 들려준 한국 야구의 저력 일본 야구는 더 이상 없었다! 일본 선수들은 연신 헛방이질만 해대고 무언가 홀린 듯 했다. 패배가 확정된 후 하라감독과 이치로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한일전을 지켜본 야구팬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 모두 통쾌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하라감독과 이치로의 코를 납작하게 해준 한국 야구팀의 저력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 문제는 한마디로 ‘이것이다!’라고 단정짓기 힘들다. WBC 야구를 그저 즐겁게 지켜보고 있는 미국 야구팬들이 한국야구를 ‘도깨비 야구’라고 한다. 그러나 이 말에 대해 필자는 동의를 못한다. 한국야구는 도깨비 방망이를 휘둘러서 얻은 4강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이 갖고 있지만 못한 끈끈한 정으로 똘똘 뭉친 ‘형제야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형제는 피를 나눈 사이다. 그만큼 형과 아우는 스스.. 2009.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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