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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7

김장훈의 MC몽 격려, 비난받을 일 아니다 가수 김장훈이 MC몽을 향해 '진실이라면 끝까지 싸우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병역기피 혐의로 잘 나가던 '1박2일'에서 하차하고 11월 11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는 MC몽을 응원하다니 '이게 제정신인가' 할 수 있다. 어찌보면 김장훈이 스스로 무덤을 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보자. MC몽은 아직 법의 심판이 내려지기 전이고, 그기 일관되게 '억울하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김장훈은 '만약에 진실이라면' 하는 조건하에 끝까지 힘을 내라고 격려한 것 뿐이다. 그냥 무턱대고 응원한 것이 아니다. MC몽은 현재 사실이 완전히 밝혀진 상태가 아니고 아직 추정인 상태다. 만약에 MC몽의 말이 사실이라면 어쩌겠는가? 아쉽게도 여기에 대한 반론은 많지 않다. 남들이 모두 MC몽에게 '죽어라! 죽어라!'.. 2010. 10. 29.
무한도전, WM7 감동 날린 박명수 콘서트 지난 1년간 준비했던 WM7 특집이 폭풍 감동 속에 막을 내렸다. WM7의 히어로는 정브라더스가 아닐까 한다. 모든 맴버가 다 고생을 했지만 정준하, 정형돈의 부상 투혼이 기억에 남는다. WM7 특집 후 제작진이 맴버들을 위해 '원기회복 프로젝트'나 '건강검진 특집'을 했으면 어떨까 했는데, 뜬금없이 박명수 게릴라 콘서트가 나오는 걸 보고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태호PD가 왜 박명수 콘서트를 준비했는지 모르겠는데, 박명수 콘서트는 WM7의 감동마저 날려버린 이벤트가 되고 말았다. 당초 제작진이 생각했던 것은 게릴라 콘서트 포맷이었다. 그런데 박명수가 자신의 라디오 프로를 통해 지산 록 페스티벌에 참가한다는 얘기를 하고 말았다. 김태호PD가 무한도전 프로젝트 스포가 나오는 것에 대해 불.. 2010. 9. 12.
무한도전, 상꼬마 하하가 흘린 눈물의 의미 무한도전 WM7은 예능이 아니라 감동 다큐같다. 물론 방송 내내 깨알같은 웃음이 쉴새 없이 터졌다. 그러나 그 웃음 속에는 눈물이 있었다. 유재석 등 모든 맴버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 가운데 상꼬마 하하의 눈물이 눈에 들어온다. 올 3월에 복귀해서 2년간의 예능감을 빨리 회복하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하하에게 맴버들은 '하하야! 힘내!'라고 격려해주었다. 하하는 힘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난 힘들지 않다고, 힘내란 말 하지 말라고'라고 했다. 어쩌면 하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어제 WM7에서는 링위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하하가 군복무를 마치고 무한도전에 합류했을 때는 WM7 연습이 한창이었다. 이미 6개월 전부터 레슬링 연습을 해온터라 하하.. 2010. 9. 5.
'무도' WM7, 리얼 감동 예능의 진수다 무한도전 WM7 경기를 보면서 방송 내내 웃었다. 그런데 그 웃음 속에는 뭔가 콧날이 시큰한 게 있었다. 지난주 정준하가 근육통으로 병원에 실려가는 것을 보고 우려과 걱정이 많았다. 아니 맴버들에게 위험한 도전을 하게한 제작진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그런데 부상의 위험과 경기 당일 닥친 어려움속에서도 맴버들 서로가 '괜찮아?', '힘내자!'라고 격려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 예능 프로의 '리얼(rael)' 문제를 많이 거론하는데, 무한도전의 WM7 경기는 말 그대로 리얼 그 자체다. 티클만한 연출도 없는 실제상황이다. 장충체육관을 가득메운 4천여명의 관중들 함성과 열기는 마치 포항제철의 용광로보다 더 뜨거웠다. 체육관이 너무 들썩 들썩해서 무너질 것만 같았다. 이런 관중들의 열기속에서 '무도.. 2010. 9. 4.
권상우, 법보다 무서운 도덕적 심판 받다 권상우의 '음주 뺑소니' 사건에 대해 초동수사 미흡으로 경찰관 2명이 징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청은 사건 당시 '권상우는 현행범이었다'면서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한 경찰관이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권상우 음주 뺑소니 사건을 재조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니 경찰이 감찰 차원에서 확인한 것일 뿐 음주운전 의혹은 없다고 밝힌 채 내사 종결된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재조사로 권상우는 법적인 처벌보다 무서운 도덕적 심판을 받게 생겼습니다. 지난 6월 12일 새벽 권상우는 자신의 외제차를 몰고가다 길에 세워진 승용차와 뒤따라 오던 순찰차를 연거푸 들이받은 후 차를 버리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권상우는 뺑소니 혐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조사 결과는 '뺑소니.. 2010. 7. 20.
아사다 마오 우승, 일본 네티즌 반응 어제 끝난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은메달을 차지한 것은 정말 기적같습니다.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에 그쳤는데, 어제 프리에서 2번이나 실수를 했지만 가점을 많이 받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연아는 2번 실수를 하고도 프리에서는 130.49점으로 129.50을 기록한 아사다 마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팬들이 볼 때는 아사다 마오가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트리플 악셀에서 다운 그레이드를 당하는 등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밴쿠버 올림픽에 비하면 다소 아쉽지만 쇼트 최악의 부진을 딛고 프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피겨퀸' 김연아이기에 가능했습니다. 물론 쇼트에서 조금만 실수를 줄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가 우승을 차지 했지만 .. 2010. 3. 28.
프로야구에서 보기 싫은 꼴불견 베스트 5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고등학교 야구인기가 최고였습니다. 학교의 명예를 걸고 청룡기, 봉황대기, 황금사자기 등을 놓고 경기를 할 때 동대문 야구장에 가서 목청을 높여가며 응원을 하던 세대입니다. 물론 지금도 야구를 좋아합니다. WBC야구를 보며 야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예전에 좋아했던 만큼 좋아하지 않습니다. 직장일 등 바쁜 탓도 있지만 프로야구에서 보고 싶지 않은 일들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이런 모습을 야구장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선수들간 치고 박고 싸우는 모습입니다. 운동장에서 빈볼 시비나 상대선수에게 기분 나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야구장에서 수만 관중이 보는 앞에서 싸우는 선수들을 보면 '괜히 야구장 왔다'는 생각뿐만 아니라 본전 생각.. 2009.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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