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기부7

이경규 꼬꼬면, 수익 기부 강요에 가려진 진실은 어제 인터넷에 이경규에 관한 기사가 두 개 나왔다. 하나는 20년째 아버지 병간호를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꼬꼬면'으로 이경규가 돈방석에 앉았다는 것이다. 두 기사를 보니 묘한 느낌이 들었다. 하나는 이경규 효심 띄우기고, 또 하나는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듯 은근히 시샘하는 기사다. 이경규 아버지 얘기는 집안 일이니 제쳐두고, 꼬꼬면으로 정말 돈방석에 앉았을까 하는 게 궁금했다. 기사를 보니 이경규는 '꼬꼬면' 대박행진으로 5개월간 로얄티로 최소 4억에서 최대 8억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한다. 라면은 대표적인 서민음식이다. 그런데 이경규가 '꼬꼬면'으로 수억의 로얄티를 받는다면 이를 어떻게 봐야할까? 잘 알다시피 '꼬꼬면'은 '남자의 자격-라면요리 컨테스트'에서 탄생한 요리다. 공영방송에 나와 .. 2011. 9. 21.
탈세 강호동-기부 유재석, 선과 악의 무서운 시선 요즘 강호동 세금 과소납부(탈세) 의혹에 대한 여론을 보고 있노라면 솔직히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한 때 국민MC라는 칭호까지 받으며 인기를 끌던 연예인인데, '이중 인격' 등 그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높아도 너무 높다. 수입에 비해 세금을 과소 납부했다는 건 백 번, 천 번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비난을 하려면 조목 조목 근거를 따져가며 해야하는데 감정에 치우쳐 비난하는 게 무섭다는 거다. 강호동 비난도 모자라 명품관에서 부인에게 고가 상품을 사줬다는 등 가족 신상털기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사업가 한 사람이 강호동이 세금을 피하려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 어디 이뿐인가? 포털 다음(Daum) 아고라 이슈청원에 '강호동을 퇴출시킵시다'라는 서명이 진행중이다. 강호동 만.. 2011. 9. 8.
국민MC 유재석, 얼굴없는 소셜테이너다 시대가 변해서 그런 걸까? 연예인의 사회 참여가 본격화되면서 배우 김여진, 방송인 김제동처럼 소셜테이너란 말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연예인도 국민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사회 참여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소셜테이너에서 정치색이 조금 짙어지면 '폴리테이너'라고 하는데, 이런 연예인은 지지를 받기도 하지만 목적이 순수하지 않아 비난과 외면도 많이 받고 있다. 김여진, 김제동은 일반인과 달리 유명 연예인이란 점 때문에 한 마디 한 마디가 파급력이 대단히 크다. 반값 등록금 문제만 하더라도 기성 정치인 말보다 김여진, 김제동의 트위터 글 하나가 더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소셜테이너에겐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쌩뚱맞은 생각이지만 유재석이 소셜.. 2011. 6. 22.
김제동의 MBC복귀가 반가운 이유 김제동이 어제 유일한 공중파 프로 '환상의 짝꿍' 마지막 녹화를 끝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제동이 프로그램을 하차하면서 눈물을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 '스타골든벨'을 하차할 때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김미화의 KBS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안그래도 가슴이 답답한데 김제동마저 공중파에서 영영 퇴출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MBC에서 부분 프로그램 개편때 김제동을 복귀시킬 것이라는 뉴스를 보니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MBC의 김제동 복귀는 참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환상의 짝꿍' 마지막 녹화후 김제동은 한 부모 가정 아이들을 도우라며 아름다운재단에 3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비록 프로그램에서 마지막 하차하는 자리였지만 아름다웠습니다. 김제동은 지난해 '스타골든벨'을 하차할 때도 아름다운 .. 2010. 7. 8.
장윤정 마녀사냥 너무 지나치다 가수 장윤정이 또 궁지에 몰렸다.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은 풍산개같은 네티즌들 때문이다. 이번에는 그녀의 신곡 '올래'의 표절 문제다. 이정현의 '서머댄스'와 흡사한데, 지난주 '뮤직뱅크' 마린룩 무대 컨셉까지 비슷하다며 그녀를 도덕적으로 매장하고 있다. '서머댄스'의 작곡가 윤일상이 '표절이 아니다'라고 해도 '윤일상이 거짓말을 한다'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있다. 정말 무섭다. 솔직히 장윤정이 무슨 죽을 죄를 졌는가! 이번 '올래' 표절 파문으로 그동안 장윤정을 괴롭혀온 문제들이 한꺼번에 또 쏟아지고 있다. 최근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노홍철과의 결별 등 그녀가 겪었던 루머 등에 해명을 해도 도무지 믿질 않는다. 필자는 장윤정의 입장을 생각해 '무릎팍' 장윤정편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 2010. 7. 6.
유재석, '무도' 200회 주인공이자 대인배였다 지난주에 이어 '무한도전' 200회 특집 2부는 '인도여자좀비'와 눈치 100단 '박명수 몰래카메라'가 방송됐습니다. 이중 박명수 '몰카'는 무려 3개월간의 치밀한 준비 끝에 성공한 대박이었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박명수가 200회 특집의 주인공처럼 보였지만 실제 주인공은 유재석이었습니다. 유재석은 워낙 치밀하고 조심성이 많아 지금까지 한 번도 당한 적이 없는 박명수의 '몰카'를 기획하고 성공시켰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주 '기부가 좋다' 방송에서 박명수가 억지 기부왕이 됐는데, 방송 후 '왜 유재석은 기부를 하지 않냐?'며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방송을 보니 유재석은 모든 맴버들의 기부액을 합산한 금액을 기부했습니다. 유재석 기부 논란을 빚게 했던 사람들과 기자들은 이에 대해 .. 2010. 6. 6.
무한도전, 유재석은 소리 없는 기부천사다 어제 ‘무한도전’ 200회가 방송됐습니다. 200회 특집으로 여러 가지 특집 코너가 방송됐는데 그 중 무한도전의 성격과 가장 맞는 코너가 ‘퀴즈가 좋다’ 프로를 패러디 한 ‘기부가 좋다’코너였습니다. 유재석이 사회를 보고 나머지 6명의 맴버들이 문제를 푸는 형식인데, 다른게 있다면 문제를 풀 때마다 상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기부금을 내는 방식입니다. 물론 기부금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용도로 씌여집니다. 그런데 방송 후 포털 사이트에 ‘유재석 기부논란’이라는 참 어이없는 검색어가 떴습니다. 검색어를 클릭해서 보니 ‘기부가 좋다’ 프로가 박명수 등 맴버들에게 기부를 강요했을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사회를 본 관계로 기부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비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사를 쓴 기자들은 유재석의 기부.. 2010. 5.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