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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행2

'무릎팍' 한비야, 지구촌의 살아있는 천사다 한비야 하면 떠 오르는 말이 참 많습니다. 바람의 딸, 오지여행가, 빈민구호가, 신지식인 등 수없이 많지만 그녀의 공식 직함은 국제구호기구 긴급 구호팀장입니다. 35살에 잘 나가던 국제홍보회사를 때려치우고 필생의 꿈인 세계여행을 위해 배낭 하나 달랑 매고 떠나기 시작한 여행이 지금까지 98개국에 이릅니다. 그녀는 남들이 가는 안락한 길을 마다하고 인생의 고행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행길이 오늘의 한비야를 만든 원동력이 되었고, 한비야는 앞으로도 그 고행길을 계속할 것입니다. 회사를 다닌 이유가 세계여행을 위한 자금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기에 어느 정도 여행경비가 마련되자 곧바로 사표를 낸후 첫 여행지 네팔을 시작으로 7년간 오지여행을 다녔습니다. 안락한 비행기 여행은 하지 않고 육로로 오지만 찾.. 2009. 8. 20.
김연아 우승이 우리 부부에게 남긴 것 일요일 아침 늦게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고 김연아의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를 봤습니다. 아내는 피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요즘 방송에서 하도 김연아, 김연아 하니 거실에 앉아 같이 방송을 보게되었습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점수차로 1위를 차지해 프리에서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김연아의 우승은 따논 당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그 어느때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김연아선수가 나와서 경기를 할 때는 그래도 좀 떨렸습니다. 그런데 역대 최고점인 207.71점을 받으면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쟁자인 아사다 마오는 넘어지면서 4위로 쳐졌습니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훔치는 김연아의 모습에 아내도 찔끔 찔끔 눈물을 닦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제.. 2009.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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