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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비평

연예계 11월 괴담 나오는 이유는?

by 카푸리 2008.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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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11월만 되면 연예계에 괴담이 나오는가? 13일의 금요일도 아니고 연예계가 11월만 되면 괴담 소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같은 괴담의 근원은 다른 달에 비해 유난히 11월만 되면 연예인들의 자살과 사망, 교통사고, 부상, 대마초 사건 등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팬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11월 연예계 괴담의 진실과 그 이유를 어제 <연예가 중계>가 밝혔습니다.

11월 괴담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언제부터 대중에게 친숙한 용어가 되버린 11월 괴담의 시작은 언제부터 였을까요? 이에 대해 스포츠조선 이해완 기자는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1987년 유재하씨 사망을 시작으로 김현식, 김성재씨 사망으로 이어지면서 11월 괴담이 시작됐다." 1987년 11월 1일 25살의 젊은 나이에 가수 유재하씨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의 죽음이 바로 11월 괴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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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괴담의 시작은 가수 유재하씨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었고, 그 이후 11월에 연예인 사망이 많았습니다.)

그후 1990년 같은 11월 1일날 가수 김현식씨가 간경화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또 1995년 11월 20일 듀스의 김성재씨가 토요무대 직후 의문의 죽음을 당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이어진 스타들의 사망소식으로 11월 괴담은 세간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 11월에는 11월괴담의 정점을 찍는 사건 사고들이 연달아 일어납니다. 11월 2일 잉꼬부부로 소문난 김승우 이미연 부부가 이혼하고, 11월 9일에는 클론의 강원래씨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됩니다. 11월 19일에는 주병진씨가 성폭행사건으로 구속되는 사건가지 발생하고 하루뒤인 11월 20일은 HOT의 강타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연예계의 11월 괴담은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연예계의 악명 높은 11월 괴담은 이것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2001년 11월 연예계를 또 한번 충격으로 몰아 넣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단아한 이미지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탤런트 황수정씨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이틀 후인 11월 15일에도 가수 싸이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체포되며 11월 괴담의 공포를 실감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지금도 연예계 관계자는 11월이 되면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말도 조심하고 행동도 조심하고 한번 더 주위를 돌아보며 생활한다고 합니다.

11월은 연예인 자살이 가장 많다!
11월 괴담 중 가장 많이 일어난 사건은 어떤 것일까요? 마약관련 사건이 3건으로 3위, 2위는 총 6건을 기록한 스타들의 음주운전 사건이며, 2005년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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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연예계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사고는 1위가 사망, 2위가 음주운전, 3위가 마약관련 사고입니다.)

11월 연예계에서 가장 많은 사고는 총 8건을 기록한 스타들의 사망 소식입니다.  이처럼 스타들의 각종 사건, 사고가 많았던 11월! 왜 하필 11월에 이렇게 많이 발생할까요? 이에 대해 김연수 문화평론가는 다음과 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실제적으로 연예계 사건, 사고는 1년 내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이 11월 괴담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스포츠시즌이 끝나는 10윌이 지나고 11월이 되면 아무래도 대중들의 시선이 연예계에 집중되고, 때마침 또 굵직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런 괴담이 일어난 것이라고 봅니다." 11월중 사건 사고가 가장 많았던 최악의 날은 바로 11월 1일이었다고 합니다. 김현식씨 사망소식부터 음주운전까지 총 5건이 발생했습니다. 11월 19일에도 총 5건이 발생했는데, 이런 날들은 특히 조심해야겠습니다.

공포스런 11월 괴담은 우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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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예계 괴담은 말 그대로 괴담일 뿐입니다. 올 한해는 안재환, 최진실씨 자살 등 유난히 연예계에 슬픈 일들이 많았는데, 11월 괴담으로 연예계가 무거운 분위기입니다. 괴담은 마음의 병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11월 괴담이 11월 미담으로로 바뀔 수 있도록 연예인과 펜들이 모두 노력하는 달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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